경락을 자극하여 습한 기운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쑥뜸,
무조건 사용보다는 한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

쑥뜸 많이들 하시죠. 쑥뜸은 주로 배꼽 아래위로 단전과 중앙에 많이 하는데 그걸 왕 쑥뜸이라고 합니다. 왕뜸을 하게 되면 첫째 온열 작용이 있고 면역이 증강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에 조금 따뜻하게 한다고 얼마나 온열 작용이 있겠습니까? 물론 내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는 있겠지만, 온열치료라기보다는 배꼽 위, 아래로 여러 가지 중요한 경락들이 많이 있는데 그 경락들을 자극하고 활성화 시켜주고 쑥 속에 있는 어떤 약성이 경략을 통해서 혈을 통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어떤 면역증강 작용이 있지 않나 그렇게 추측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다 좋은 건 아니다

쑥뜸이라는 건 한방요법이기 때문에 제가 한의사도 아니고 쑥뜸에 대해서 전문가도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 암 환우들이 쑥뜸으로 몸 상태도 매우 좋아지고 많이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경험적인 방법으로 쑥뜸을 많이 권하고 있습니다. 한의사들의 설명을 들어보면 쑥이 습한 기운을 제거해주는 말려주는 작용을 해서 쑥뜸이 경락을 자극하고 습한 기운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통 암 환우들은 음의 체질, 찬 기운 그리고 습한 기운의 체질인 사람들이 많으므로 쑥뜸을 통해서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체질에 따라서 쑥이 안 맞을 수도, 또는 경락을 자극하는 것이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 해서 무조건 계속하시면 안 됩니다. 어떤 문제점이 나타나면 쑥뜸을 그만두고 한의사의 진단을 받아보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암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보조적인 방법이지만 전문적인 것은 한의사와 잘 상의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