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면역세포를 수천 배로 배양,

암과 직접 싸울 수 있게 도와주는 면역세포치료

오늘은 면역세포치료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성질환이나 항노화에 이용되는 줄기세포치료

면역세포치료는 줄기세포치료와는 조금 다릅니다. 줄기세포치료는 어떤 조직으로든 분화될 수 있는 원천적인 세포를 주사해주면 내 몸이 부족한 세포들을 생성해주는 치료입니다. 이 치료는 만성질환이나 항노화 쪽에 이용됩니다.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

하지만 면역세포치료는 말 그대로 면역세포 즉, T-림프구, NK세포, 수상줄기세포와 같은 것들을 투여해주는 것인데, 이는 직접 암과 싸울 수 있는 것입니다. 면역세포치료는 내 몸속에서 피를 뽑아 면역세포만 걸러내어 그것을 배양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것과 섞이면 큰일 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그래서 잡균은 자라지 않고, 면역세포만 수천 배로 키워 이것을 다시 수혈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몸의 면역세포 수가 매우 증가하는데, 암과 싸울 수 있는 면역세포 절대량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결국, 이론적으로 보면 최고로 이상적인 치료입니다.

면역세포는 수명이 짧다

그런데 면역세포는 백혈구인데 불행하게도 수명이 짧습니다. 적혈구는 수명이 조금 긴데 반해 백혈구는 수명이 굉장히 짧으므로 아무리 증강된 면역세포라 하더라도 이 때문에 치료에 한계가 생깁니다. 특히 우리가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하면 면역세포가 굉장히 많이 파괴됩니다. 그래서 항암, 방사선 치료 직후에 그 전에 미리 뽑아 배양해 둔 면역세포를 투입해주면 아주 좋은 병행치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 면역세포를 배양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우리나라에도 면역세포치료를 하는 회사가 몇 군데 있는데, T-림프구를 주로 하는 회사도 있고, NK세포나 수상세포를 주로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회사마다 특성은 조금 다르지만 내 몸속의 면역세포를 추려서 증식시키고 다시 주입한다는 점은 똑같습니다. 암과 싸워야 하는 아주 이상적인 치료로 내 피 속에 있던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거부반응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치료인 수술, 항암, 방사선만으로는 치료가 힘든 3기, 4기 암일 때, 면역세포 치료를 병행해 보시기를 강력히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