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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목의 통합 암치료 바이블 2] 항암제 부작용 미리 알고 대처하자
    2024.05.06 09:26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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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제의 부작용은 빠르게 증식하는 구강, 모발, 점막세포 등에 발생한다.”

    항암제의 부작용은 매우 많습니다. 항암제의 역할은 쉽게 이야기하면 빨리 자라는 세포를 잡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NA의 활성이 높은 그런 세포들을 잡죠. 빨리 번식하고 빨리 증식하는 세포의 대표적인 게 암세포인데, 암세포뿐만 아니라 우리 몸속에는 빨리 증식하고 분열을 일으키는 세포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강 점막 세포, 모발 세포, 소화기 계통의 점막 세포들, 피를 만들어내는 골수세포, 성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성선 세포. 이런 것들은 굉장히 분화가 빠르고 증식을 빨리합니다. 그러므로 항암제에 타격을 받죠. 그래서 암세포도 죽지만 그렇게 분화가 빠른 세포들은 동시에 영향을 받는 거죠.

    그래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입안의 구강 점막이 벗겨지고, 소화기의 문제가 생겨 변비나 설사가 올 수 있고, 골수세포가 자극받고 억제되니까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떨어져서 빈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성은 갑자기 생리가 없어졌다든지, 남성은 갑자기 발기부전이 올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항암제의 부작용은 대부분이 일시적입니다. 항암치료는 보통 3주에서 4주에 한 번씩 받습니다. 그렇게 받는 이유는 항암제의 부작용이 생겼다가 줄어드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항암 치료받기 전으로 돌아가는 간격이 3주 또는 4주가 되기 때문에 보통 항암치료의 간격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항암치료의 부작용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백혈구 감소증입니다. 백혈구가 떨어지면 면역이 약화되어 외부의 침입세균에 대해 저항력이 없어져 감염이 쉽게 됩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는 건 아주 약과고 심각할 때는 전신에 염증이 와서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수가 생길 정도로 굉장히 심각해집니다.

    항암치료 중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고열

    항암치료를 하고 보통은 1주 정도부터 백혈구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2주쯤 됐을 때 최저치가 되고 그다음부터 회복되기 시작해서 3주나 4주 만에 정상치가 되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또 받을 수 있는 거죠. 1주 때부터 2주 사이 면역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감염되기 쉽습니다. 만일 감염된다면 갑자기 열이 발생합니다. 38도 이상 고열이 나죠. 그럴 때는 바로 암 전문의에게 감염에 대한 치료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고 다른 부작용들은 한때 있다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러려니 생각하시면 되겠지만, 열이 날 때는 빨리 담당선생님을 찾아가서 치료를 받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 외의 근육통이라든지 말초 신경염 때문에 사지가 저리고, 쑤시고, 아프고, 탈모가 되고, 입이 마르고, 입맛이 없어지는 그런 여러 가지 합병증들은 대부분이 시간 경과에 따라서 없어지고 항암치료가 종료되고 나면 다시 회복된다고 아시면 좋겠습니다.